Pastel Story2010. 1. 4. 18:45
안녕하세요. 앰버르 입니다. :)
한 주동안 목감기로 고생 중이라, 저는 현재 도를 도로 인지하지 못하는 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새벽부터 내린 눈님이 우리를 반겨주었는데요..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 새하얗게 바뀐 세상은 저에게는 낯설고도 색다른 한 해의 시작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뭔가 알 수 없은 세계로 들어가고 있는 이 기분을 글로 표현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저의 귓가를 두드리며 속삭이는
Arco의 Perfect World

많은 분들이 드라마 커피프린스나 멜론 CF 속의 음악으로 알고 있는 이 곡은
저를 2호선 건대역에서 합정역까지 인도하였습니다. (저의 특기인 같은 곡 100번 듣기는 오늘도 발휘되었구요..ㅋㅋ)

요즘 전 Chris Healy와 Arco의 신보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을 나올 때 부터 으레 제 아이폿에서 그들의 곡을 눌렀나봅니다. 저에게 이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의 음악과 Chris가 보내는 Arco 가사식 메일 몇 마디들 뿐이고
그 흔한 뮤직비디오도 몇 편 가지고 있지 않은 이들은 현란한 비주얼이 판치는 이 세상 저 편에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에 신비로움과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건 인간의 묘한 내면인가 봅니다.
그리고 사람의 내면은 통하는 부분이 발견되면 이상하리만치 서로에게 몰입이 되는 것도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부터 내 플레이리스트 톱텐 안에 들어가는 노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곡의 가사에 몰입되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내가 타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 타인들에 의한 유실된 마음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이 마음은 모든 곡들이 그러하듯이 상황에 따라 어떤 곡은 내 곡이 되기도 하는...
그런 상황 중 하나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만큼은 조금 더 감성적으로 새로운 어색함을 받아들여도 좋을 것 같은 하루이길 바랍니다.

너무 개인적인 저의 느낌을 음악으로 설명하려니
저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나지만 이해해주시리라 믿으며 :)
여러분도 볼륨업한 헤드폰을 끼고 Chris 음성에 귀 기울여보시면 저의 마음을 이해하실 수도.. :)

Perfect World
sorry I didn`t like your point of view
didn`t mean to upset you or hurt you
find it hard to tell those sweet little lies
always finding fault when i could compromise

i just want a perfect world

sorry i don`t see life the way you do
if i could i`d be just the same as you
every day parade the things i feel inside
not be frightened by the doubt that i can`t hide

i just want a perfect world
something beautiful preserved
and to take what we`ve been given`s
a trick i've never learned

so the world falls off around you
you`re standing on the edge
know you`ll fall it just hasn`t happened yet
and there`s no-one left to catch you
and even if there were
you`re not sure you could repay such a debt

but i just can`t seem to shake
the old pursuits of youth
simple need to be
the seeker after truth

i just want a perfect world
dumbest thing you ever heard
but to take what we`ve been given`s
a trick i`ve never learned

네 시각에 동의하지 못해 미안
널 화나게 하거나 상처 입힐 뜻은 없었어
듣기 좋은 빈말을 하는 게 나로선 너무 힘들어
타협할 수 있을 때도 난 언제나 잘못을 집어내지

나는 그저 완벽한 세상을 원할 뿐

너처럼 인생을 보지 못해 미안
할 수만 있다면 나도 너와 똑같이 되고 싶어
매일매일 끊임없이 내가 속으로 느끼는 기분은
내가 겉으로 드러내고야 마는 의심에도 굴하지 않아

나는 그저 완벽한 세상을 원할 뿐
아름다운 무언가가 그대로 보존된 세상을
주어진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
그것은 내가 미처 몰랐던 비결

그렇게 세상은 네 주위에서 무너지고
너는 가장자리에 서 있지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너도 무너지겠지
그 때 널 잡아 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
설혹 있다고 해도 그런 엄청난 은혜라면
과연 갚을 수 있을지 넌 자신이 없지

하지만 난 아무래도 떨칠 수가 없는 것 같아
젊음을 갈구하는 이 고질병을
이것은 진실을 추구하고자 하는
단순한 욕망

나는 그저 완벽한 세상을 원할 뿐
네가 듣기에 바보 같은 소리겠지만
받은 것을 순순히 갖는 것
그것은 내가 지금껏 몰랐던 비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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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stel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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