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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9 유실물보관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by 현장소장백

아아, 어느 덧 꿈같던 3일이 이제는 저만치 뒤로 가있네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즈음 기획단계에 들어갔던 그겨울의시작 공연이 드디어 막을 내렸어요.
2009년 중 가장 긴 시간들을 보낸 3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처음에는 "12월의 선물"이란 가제로 마포아트센터 플라이어에 소개되기도 했었는데,
어느덧 정말 그 겨울이 시작되었어요.
오늘 점심 때쯤엔 함박눈이 내렸다죠!

오늘은 3일간의 공연 중에서 젤 마지막 날에 있었던 에피톤프로젝트의 후기를 써내려봤어요.
그 날 차대세에서 차아이돌이 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하고 온 1人 입니다. 하핫.




오프닝 영상


준비해 온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유실물보관소>가 흘러나오면서 조명이 순서대로 켜지고,
드디어 공연의 주인공인 세정씨의 모습이 나오니 모두들 환호 시작!!





드디어 세정씨가 마이크 앞에 섰어요.
멋지게 차려입고 나오셨네요.
귀엽게 나비넥타이도 하고 말이죠. 훗.
첫 단독공연이니만큼 긴장하신 모습도 살짝 보였지만,
그래도 준비해 온 거 알뜰하게 다 소화해 낸 당신은 욕심쟁이 유후훗!

이어서 흐른 곡은 긴 여행의 시작.
밖에서 같이 씨디부스 지키던 미쓰 캐롤(아방 꺄르르르르)과 부스를 재바르게 치우고 공연 보러 왔건만
이미 곡은 시작되었을 뿐이고, 우린 못 들어갈 뿐이고.. ㅠㅠ
긴여행의시작을 들으며 발을 동동 굴렀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런데 이어서 눈을 뜨면을 부르더라는...
계속 못들어가고.. 맘은 초조해지고.. 흑.. ㅠ

드디어 입장!!
꺄아악...;;;

<눈을뜨면>은  '각막이식'에 대한 의학 다큐를 보고
과연 보이지 않는 세상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며 만든 노래라고 하네요.
몰랐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된거죠!

그리고 다음 곡 <잡음>이 끝나고 나서 인상 깊은 멘트를 날리셨네요.
저는 음악 좋다는 얘기보다 잘생겼다는 얘기가 더 좋아요. 
그 순간 객석 호응이 나쁘지 않았다죠? 실은 아주 좋았지요... ^^
 




<눈을뜨면>의 탄생 과정을 음악적으로 콕콕 짚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그 뒤 <희망고문>, <나는그사람이아프다>에 이어
게스트인 파니핑크가 나오며 1부가 끝났어요.


이 때, 저는 또 다시 미쓰 캐롤(아방 꺄르르르르)님과 다시 씨디 부스로 고고씽!!!
인터미션을 틈 타 잠시 씨디를 팔고 보니 그새 2부 막이 올랐더라구요!!!!!!!!! 헉..;;
그래서 다시 씨디 부스 접고 공연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였죠. 




<편린일지라도, 내 잃어버린 기억>으로 2부를 시작하였어요.




진우씨와 함께 부른 <기도>




진우, 그리고 루싸이트토끼의 예진씨와 함께 했던 <고백>




새 앨범에 대한 멘트
놀고 있는게 아니라며, 내년에 따뜻해질 때쯤 생각하고 있다며 살짝 웃으시네요. ㅋㅋ 




<사랑, 그 숨막히던 순간>+<오늘>




<그대는 어디에>를 끝으로 퇴장!
관객들 모두 앵콜을 외쳤지만 뜸을 좀 들이셨다는.. ㅋ
그리고 정말 마지막 곡 <봄날, 벚꽃 그리고 너>를 연주했어요.




공연 중에 살짝 실수를 하셨지만,
객석에서는 괜찮아 란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어요.
정말 뜨거웠던 반응.. 잊을 수가 없네요!!!! +_+




그리고 이젠 정말로 끝!
이라고 생각한 순간




막 위로는 에피톤프로젝트의 연습장면과 예매자 명단이 크레딧으로 올라가고 있네요.




여기저기서 액정이 켜지고, 마치 공식 포토타임 같았던 시간.




셋리스트도 나오고..




세션들 이름도 나오고..




스탭들 이름도 올라가고..




이제는 정말로 안녕.




셋리스트

1부
유실물보관소
긴 여행의 시작
눈을 뜨면
잡음
희망고문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2부
편린일지라도, 내 잃어버린 기억
기도
고백
선인장
사랑, 그 숨막히던 순간
오늘
그대는 어디에

앵콜
봄날, 벚꽃 그리고 너

Posted by pastel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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