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하는남자쵝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1.25 뜨개질하는 남자의 무대 뒷 이야기 2편
  2. 2009.11.18 뜨개질하는 남자의 무대 뒷 이야기 1편 (2)
Pastel Story2009.11.25 12:24
늘 바쁜 스케줄로 인해 포스팅의 욕망을 억눌러야만 하는 비운의 사나이(!) 뜨개질하는남자의 마음을 전수받아
이번에도 그가 들려주는 무대 뒷 이야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뜨개질하는남자의 포스팅에 자꾸 묻혀가려고 하는 저... 너무 약은 걸까요. 후훗.
그래도 누구보다도 무대의 백스테이지를 생생하게 전해줄 수 있는 분을 그대로 방치해둘 수는 없으니깐요.
(왠지 변명같은...?!! ;;;;)

이번에는 캐스커 무대 뒷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캐스커 미니 앨범이 곧 발매된다지요?
사무실엔 CD가 이미 도착해있는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CD 박스를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나고 그렇습니다. ^^
(직접 손에 들고 기쁨을 만끽하시라고 일부러 CD 사진은 생략합니다. 흐흐)
뜨개질하는남자께서 공연에 대해서 열심히 고민하고 계시니
정말 즐거운 공연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그러니 다음달 24일에 있을 캐스커의 공연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욥!
벌써부터 기대 중... 꺄호!

그럼 뜨개질하는남자가 들려주는 캐스커의 무대 뒷 이야기 함께해보아요. ^^


올해 캐스커 4집앨범이 발매가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고,
파스텔과 계약하고 나서 처음으로 발매된 앨범이다.
파스텔과 조금은 다른 음악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라 처음에는 당황을 했던것은 사실..
그렇다고 그들의 음악이 생소하거나 싫어하지는 않았다.
원래부터가 신나고 락킨한 사운드의 음악을 좋아했던 본인이라
(참고로 예전에는 슈퍼키드, 쿨에이지, 벨라마피아, 익스..등등 을 했었다)
어쩌면 더 즐거웠었던거 같다.
그리하야 캐스커와 처음 진행하는 콘서트에서 제안받은 내용은
다름아닌 Gotan Project 공연이었다.
이 카테고리 처음에 올렸던..아직까지 완료를 시키지 못하고 있는...;;
그 Gotan Project의 공연을 보고 이렇게 하고 싶다...라는 의견을 접했을때..
과연 이것이 가능할 것인가.....
그것도 자그마한 공연장에서 그렇게 이쁘고 화려하고 버라이티한 공연이 가능할까......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DVD를 수십번을 돌려보았다.
그리고 한 1주일 넘게 그 동영상이 머리에서 떠나가길 않았다.
어떻게 해야할지...감이 서질 않았다.

우선은 VJ부터 섭외를 했다.
영상작업을 먼저 해야할것 같아 VJ를 섭외하고 영상제작에 들어갔다
그 VJ는 예전에 4~5년전에 같이 작업한적이 있는 Ispy.
그녀의 실력은 이미 정편이 나있고 다행스럽게도  캐스커와도 아는 사이었다.
영상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그 다음으로 상상마당 사전 답사를 갔다.
그전에 상상마당을 안가본것도 아니고 공연을 안해본것도 아니었지만
막상 이런무대를 설치하려니 머릿속이 하얗게 백짓장이 되어갔다.
조형물을 어떻게 설치할수 있을지 공간을 어떻게 확보를 해야할지 조명을 어떻게 쓸수 있을지....
우선 차근차근 생각하기로 했다.
영상을 쏠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 영상이 맺힐수 있는 샤막을 준비했다.



이쁘장한 영상이 샤막에만 맺쳐있또록 만들었다.
허나 gOTAN의 영상과 비교했을때 포기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많았다.





우선은 무대 안이 완전한 암전이 이루어 질수 없다는 부분이었다.
위 사진처럼 무대 안의 멤버들이 조명을 비추지 않았음에도 밖에 서 보였다.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지 못했다.
무대 앞뒤의 깊이가 충분치가 않아 발생하는 문제였다.





하지만 조명을 넣었을때는 멤버들 외에 지저분한 부분은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저부분을 연출하기 위해서 아침에 모든 조명의 위치를 새로 잡았다.
그래서 지정되어진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동선을 맞췄다.
덕분에 이쁜 조명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하늘하늘 떨어지기 시작하는 샤막..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부분이었다.
음악이랑 같이 들어야 하는데..이부분은 '2월'이라는 곡에서 중간부분즈음이다..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bank 조명....





너무 캡쳐를 잘한거 같다..;;;;
눈앞이 하얗게 번쩍이는 순간이다.
샤막이 중간쯤음 떨어졌을때 쏟아져 나온 이 빛은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기에는 충분했다..
물론 나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저 샤막을 설치하는데 걸린시간은 약 1시간 반정도 였다.
허나 떨어지는데 걸린시간은 약 3초..남짓...ㅋㅋㅋ
허무하기도 했지만 그걸 지켜보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떨어진 샤막때문에 불편할까봐 떨어지는 샤막을 무대옆에서 끌어당여 치웠다.
치우는 시간은 약 3초...





사람들은 어쩌면 멤버들의 얼굴이 제대로 보여지는 이 순간을 원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 원하는 순간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앞부분에 샤막을 쳤었다.
그 결과는 대 만족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멤버들 뒤쪽으로 영상이 맺혀있는것을 볼수있다.
이건....무대 뒤에다가 흰천으로 도배를 했다.
고로 앞에서 샤막에 맺혀지던 영상이 계속 플레이가 되고
초점은 조금 안맞지만 뒤쪽에도 계속 비춰지도록 만들었다.
원래는 멤버들도 흰색 계열의 옷을 입어서 옷에도 비치게 하고 싶었는데
조명이 비추는것 때문에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해 포기했던 부분이다.

어떤식으로 셋팅이 이루어졌는지 상세히 기록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 12월 24일 캐스커의 ep발매 기념 공연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의 공연에서
또다른 고민을 시작하고 있다.
좀더 색다르고 좀더 화려한 그런 공연을 말이다.
벌써부터 설레여지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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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부터 새로운 한희정공연은 시작되었다.
사운드홀릭에서 시작한 dawny 시리즈의 이 공연은
처음 1회 2회는 간단한 궁궐의 모습을 생각했었다.
양쪽 벽에다가 하얀색 커튼을 치고 무대를 창밖이라는 컨셉하에
(관객들이 궁에 있고 그 바깥풍경으로 한희정의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를 연출했다.
그리하여 무대에는 이번공연을 위해 직접 제작한 나무 의자를 올렸고
바닥에는 약간의 따뜻한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백열전구 몇개를 깔아두었다.
(물론 본사람은 몇명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시리즈 앵콜공연까지 끝내놓고나니 먼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이번에는 한희정의 방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나서 약 5개월여가 흘렀을 때
'방' 의 컨셉의 공연이 너무 많이 나와버렸다 짧은 시간에..;;

장기하, 재주소년, 루시트폴.....

그래서 접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희정씨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래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렸다
원래 의도는 혼자서 이루어지는 약간의 1인 연극 이었다.
객석을 완전 배제한체 혼자서 대사를 읊고 연기를 하고 연주를 하고..
그러면서 게스트가 방에 놀러와서 같이 노래도 하고 노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까지가 원래 의도였다
하지만 너무 지루해질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 수정에 들어갔다.
그래서 1부 2부로 나누어 1부는 방의 컨셉을
2부는 야외에 친구들과 야유회(휴가를 떠나는)를 떠나는 컨셉을 잡기로 했다.
그래서 오프닝 영상은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영상으로 만들었고
2부 영상은 여행가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새벽 1시에 한시간을 혼자서 캠코더 들고
한적한 도로들을 돌아다녔다...ㅋㅋㅋ
그리고 이 천은 사실 커튼의 역활을 위해 생각했던 부분이었는데
커튼봉을 달기위해 무단히 노력하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전혀 커튼의 역활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대안에는 이것저것 실제 집기들을 올려놓을려고 했는데 세션들이 문제였다.
방안에 세션들이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어설픈 설정인것 같아 세션들을 가리기로 했다.
그래서 실제 집기는 빼고 그 이미지들로 세션들을 가리고 방안에는
정말 한희정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허나 이날 세팅시간이 너무 부족했던게 화근이었던 듯 하다.
원래 저 사진안의 소품들 테두리들을 제거 했었어야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올렸다......
그렇게 1부가 흘러가고
2부의 무대 전환을 위해 영상의 길이를 최대한(?)으로 늘렸다.
무대 진행팀들과 손발을 맞춰 모든 전환을 끝내고
희정씨도 옷을 외출(?)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숨을 헐떡이며 2부의 막을 올렸을때
아차!!!!!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혼돈스럽게 했다.



바로 모닥불이 화근이었다.
미쳐 이 그림을 두고 리허설을 안한것이 화근이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셋팅을 하고 무대 밖에서 봤는데...
아차!! 망했구나....ㅋㅋㅋ
라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다
정말 아무생각이 안났다..
그때 희정씨가 이거 이제 치우죠.
라고 말하고 세션친구가 부셔줬을땐..

그래..차라리 잘됐어..다행이다....ㅠ.ㅠ
라는 생각에 머슥..해졌었다.

그리고 이날 무대가 어두워서 사진과 관객들 눈에 잘 띄지 않았던 DP가 있었다.
무대 뒤쪽에 설치 해둔 현수막이었는데...
1부때는 실제 한희정씨 방을 촬영해서 만든 벽이 있었고,
2부때는 바닷가 배경사진으로 만든 현수막이 있었다.
설치할때는 몰랐는데 공연시작을 하니까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것이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머 나름 고민도 많이 했고 어설픈 연출에 고생한 희정씨에게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이제 이번달에 또다른 dawny 시리즈의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공연에는 어떤걸 보여줄수 있을런지...^^
걱정이 많을 뿐이다...^^;;


 

겉은 경상도 사나이 특유의 무뚝뚝함이 베어있을지는 몰라도
알고보면 너무나도 여리고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잘 챙겨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도시남인 뜨개질하는 남자(타칭 ㅋ)께서
희정씨 무대 뒷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고민과 걱정이 많은 말투이시지만
요번주 일요일에 하는 희정씨의 Dawny Room Live vol.2 !
볼거리가 가득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뒷심을 발휘해주실거라 믿으며
아주 예쁘게 나온 희정씨의 공연 포스터 사알짝 올려봅니다. 후훗.





이상 배고파서 정신없는 파스텔 현장소장 백 이었습니다.
Posted by pastel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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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들인 무대에 감동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첫번째 영상에서 현관문을 열면서 공연이 시작되는데,
    그건 희정씨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모닥불은 충격과 공포였죠. ㅋㅋ

    dawnyRoom vol.2의 무대를 기대해 봅니다.

    2009.11.18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후훗.
      내일.. 아니 오늘 공연에두 오시는군요!
      좋은 공연이 되길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다는.. ^^

      2009.11.22 01:13 신고 [ ADDR : EDIT/ DEL ]